조규찬 - 잠이 늘었어
조트리오 - 먼 훗날
음원으로 찾아봐도 없는.. 조규찬 6집의 희소가치 뺨침.
고등학교 2학년때는 조트리오의 ‘눈물 내리는 날’을 참 좋아했다. 대학교 2학년때
학술답사 가는 버스 안에서 모 선배의 열창에 감동받아서 한참 들었던 ‘먼 훗날’
오오 최고.
조규찬 & 이소라 - 난 그댈 보면서
취향이란게 다 같을순 없지만 조금 덜 익숙하지만 좋은 것들이 많을때 이런 것들도 있습니다~ 라고 알려주고 싶을때도 있다.
물론 그 이후 그걸 좋아하냐 마냐는 상대방의 마음인 것이다.
조금 더 들려줄 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Billie Holiday: “Detour Ahead” (1951).
규찬닷컴여러분모든분께즐거웠고감사하다는말씀드리고싶네요
여러분이뒤에계셔서언제어디서나씩씩할수있음도말씀드리고싶구요^^
모든분들건강하시고1년후에만나요~ _조규찬 (2012.7.26)
생활인으로 살다 보면 가끔 바닥이 드러나 갈라진 감성의 욕조를 발견한다. 매일 퍼내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딱히 누구의 잘못 때문이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창작인’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저항할 수 없는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내게 다가와서 귓속말로 “운명을 선택할 수 있는 마법의 가루를 가지고 왔어요. 과거를 바꿀 수도 있고 그에 따라 현재와 미래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거지요. 자, 진정 원하는 운명을 말해봐요.”라고 말한다 해도, 나는 지금의 내 아내와 내 아기와 내가 함께하는 운명을 선택할 것이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창작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굳이 한 가지를 바꿔야 한다면, 캠코더를 산 적이 없는 쪽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단언컨대, 나는 기계의 사용 설명서가 정말 싫다.
- 조규찬, 《달에서 온 편지》66p